제423장

"누가 당신이 늙었다고 그래? 내가 먼저 나서서 싸울 거야!" 헨리가 즉시 말했다. 오해받기 싫어서였다.

아누크는 잠시 침묵했다.

헨리는 그녀를 위로해주고 싶었지만, 다프네도 옆에 있는 것을 보고는 어색해졌다.

그는 벤자민에게 눈짓을 보냈다. "너, 엄마 설득 안 할 거야?"

벤자민이 물었다.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인데?"

헨리가 되받아쳤다. "무슨 말이야?"

벤자민은 어깨를 으쓱했다. "나랑은 아무 상관없어."

헨리는 속이 부글부글 끓었다.

상황이 험악해지자, 다프네가 중재를 시도했다. "아누크가 당신이 준 팔찌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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